혼자 사는 고양이 루비의 리뷰 노트

🐾 혼자 사는 고양이 루비의 감성 자취 탐구 일지 🐾 6평짜리 원룸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시작된 작은 리뷰 생활. 무드등, 미니 가전, 쿠션부터 자취 꿀템까지— 작고 귀여운 일상을 직접 써보고 솔직하게 남겨요. 가끔 친구 고양이도 등장해요! 궁금한 게 있다면 언제든 루비에게 물어봐 주세요. 📦 “이건 진짜 냥생템이다옹!” ☕ 루비의 생활 가전 탐구기, 지금 시작해요.

  • 2025. 3. 26.

    by. 냥편집자 루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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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하면서 쓸 이어폰, 귀가 너무 불편했어요

      이어폰은 하루 중 가장 오래 착용하는 기기 중 하나입니다.

      특히 조깅이나 산책 중엔 거의 필수죠.

      그런데 일반 인이어 제품은 오래 착용하면 귀가 아프고, 땀 때문에 금방 불편해지는 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대체할 만한 제품을 찾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샥즈 오픈런 프로2(S803)를 알게 됐습니다.

       

      사실 ‘골전도’라는 단어 자체가 낯설었고, 소리가 제대로 들릴까 걱정도 됐어요.

      그런데 직접 사용해보니, 일반 이어폰과는 확실히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샥즈 오픈런 프로2 S803 솔직 사용기


      실제 사용해보니 느낀 장점들

      ✅ 귀 안에 아무것도 안 넣어도 음악이 들린다?

      샥즈 오픈런은 ‘귀를 막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귀 앞쪽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이라, 귀는 열려 있고 음악은 또렷하게 들립니다.

       

      이게 의외로 편하고 안전해요.

      특히 야외 운동할 때, 주변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위험 상황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조깅 중엔 자전거나 킥보드 소리를 못 듣고 놀랄 때가 많았는데, 이 이어폰은 그럴 걱정이 적습니다.

       

      ✅ 착용감이 너무 가볍고 부담 없다

      처음 착용했을 때 ‘어? 이거 맞게 쓴 건가?’ 싶을 정도로 가볍습니다.

      귀를 누르거나 막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덜 덥고 오래 써도 귀가 아프지 않았어요.
      안경을 착용하는 분들, 특히 저처럼 하루 종일 쓰는 분들에게도 꽤 편한 조합이었습니다.

      단, 귀마개나 비니와 함께 쓸 때는 살짝 조정이 필요합니다.

       

      ✅ 배터리와 충전, 생각보다 실용적

      배터리는 하루 한두 시간씩 사용하는 제 기준에서 3~4일은 무난하게 갔어요.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까지 쓸 수 있으니, 매일 충전해야 하는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게다가 급속 충전도 되니까, 깜빡했을 땐 10분만 충전하고 나가도 1시간 넘게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다만 충전 방식이 자석 단자라 일반 C타입으로는 안 돼요.
      이건 단점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용 케이블 하나만 잘 챙기면 문제될 건 없었습니다.


      살면서 처음 들어본 골전도 사운드, 생각보다 괜찮다

      솔직히 처음엔 사운드 품질이 많이 떨어질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써보니 중저음도 꽤 탄탄하고, 보컬이 특히 또렷하게 들립니다.
      실제로 저는 산책하면서 자연의 소리 + 음악을 동시에 듣는 경험이 꽤 인상 깊었어요.

      반면, 지하철 같이 소음이 많은 환경에선 볼륨을 조금 높여야 했습니다. 그 점은 확실히 한계로 느껴졌어요.


      연결 안정성? 충분히 만족

      블루투스 연결은 빠르고 안정적이었습니다.

      페어링도 한번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 연결되고, 중간에 끊기거나 딜레이가 느껴진 적은 없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멀티페어링이 불가능하다는 것.

      여러 기기를 동시에 쓰는 분들에겐 불편할 수 있지만, 저처럼 스마트폰 중심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겐 크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운동용 이어폰으로 이만한 선택이 있을까?

      여름철 실외 러닝, 헬스장 유산소, 가벼운 트레킹까지 여러 상황에서 사용해봤는데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IP55 등급의 생활방수라 땀이나 약한 비는 걱정 없고, 거친 야외 환경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수영이나 샤워는 불가해요. (생활방수 수준)

       

      땀과 비 걱정 없는 이어폰, 방수는 기본
      땀과 비 걱정 없는 이어폰, 방수는 기본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 귀 안이 민감하거나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하는 분
      • 실외 운동을 자주 하면서도 음악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
      • 땀이 많아 일반 이어폰이 불편했던 분
      • 귀를 막지 않고도 음악을 즐기고 싶은 모든 분들

       

       


      다시 사도, 역시 이걸 살 것 같아요

      샥즈 오픈런 프로2 S803은 딱 '누구를 위한 제품'이라는 게 확실합니다.
      일반 이어폰과는 다른 경험을 주면서도, 실용성과 착용감, 사운드의 밸런스를 잘 맞춘 제품이었어요.

      특히 운동하거나 실외 활동이 많으신 분이라면, 한 번 써보는 걸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한 번 경험해보면, 귀를 막는 이어폰이 다시 불편하게 느껴질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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